영덕군, 메르센트리조트와 투자협약…2400억 규모 관광호텔 개발 본격화

  • 병곡면 일원에 150실 관광호텔·미디어타워·해수 와이너리 등 조성

  • 2027년 착공 목표…직·간접고용 105명 창출 기대

영덕군과 ㈜메르센트리조트가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영덕군과 ㈜메르센트리조트가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경북 영덕군이 대규모 민간투자를 통한 관광호텔 개발에 나서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덕군은 ㈜메르센트리조트와 지난 27일 ‘영덕 메르센트 관광호텔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삼사해상공원 일원에 들어선 파나크 영덕 바이 소노벨에 이어 영덕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민간투자 관광개발사업이다.
 
영덕 메르센트 관광호텔은 병곡면 병곡리 24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2400여억 원을 투입해 지하 6층, 지상 10층, 객실 150실 규모로 조성된다.
 
호텔에는 미디어타워를 비롯해 해수 와이너리, 4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 스카이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고래불해수욕장 등 동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영덕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며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관광숙박시설이 부족했던 영덕 북부권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덕군은 남부권의 파나크 영덕 바이 소노벨과 함께 북부권에 대규모 숙박시설이 조성되면 지역 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관광 소비를 지역 경제로 연결하는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올해 안에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직접고용 75명과 간접고용 30명 등 모두 105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영덕군은 관광호텔 개발과 함께 기존 블루로드 등 관광자원과의 연계성을 높여 남부와 북부를 잇는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메르센트 관광호텔 개발사업은 관광 영덕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생을 바탕으로 한 대규모 민간투자가 성공적으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 가능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메르센트 관광호텔이 영덕 북부권의 수려한 해양자원과 어우러진 동해안 대표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며 “블루로드를 통해 남부권과 연결되는 촘촘한 관광 인프라를 완성해 ‘2000만 관광 시대’를 조기에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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