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외국인 정착지원에 '문화교류' 더한다...전통간식 체험 운영

  • 28일 글로벌센터서 곶감단지·찹쌀떡 만들기...다양한 국적 참가자 교류

28일 G타워 IFEZ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전통간식 곶감단지·찹쌀떡 만들기’ 문화체험 프로그램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이 전문 강사의 설명에 따라 전통간식을 만들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청
28일 G타워 IFEZ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전통간식 곶감단지·찹쌀떡 만들기’ 문화체험 프로그램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이 전문 강사의 설명에 따라 전통간식을 만들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IFEZ에 거주·근무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의 음식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다른 국적의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전통간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활정보 제공과 언어교육을 넘어 문화·지역사회 참여까지 외국인 정착지원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2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날 G타워 IFEZ 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통간식 곶감단지·찹쌀떡 만들기’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열고, 참가자들이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재료 손질부터 반죽과 앙금 만들기, 전통간식 완성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곶감과 견과류 등을 활용한 곶감단지와 찹쌀떡을 만들면서 한국 전통간식의 재료와 조리법을 익혔으며 완성한 음식을 서로 나누면서 각자의 문화와 일상생활을 소개하는 등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 정착지원에서 문화체험이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한국 음식과 역사·문화 등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생활지원 정책과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실제 글로벌센터는 문화행사와 한국어교육, 생활정보 제공 등을 주요 기능으로 운영 중이다.

외국인의 실제 생활 수요를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2~3월 IFEZ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외국인 502명을 대상으로 생활여건 개선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20일에는 전·월세 계약과 전세보증보험 등을 안내하는 외국인 맞춤형 주거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문화 분야에서도 서로 다른 국적의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글로벌센터에서는 참가자들이 각국의 음식을 함께 나누는 ‘글로벌 포트럭’ 행사가 열렸으며 한국어 강좌 역시 올해 여러 차례 운영되면서 언어와 문화, 생활정보를 함께 지원하는 정착지원 체계가 유지되고 있다.

임미선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이번 문화체험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음식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한국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앞으로도 외국인투자기업 주재원과 가족 등 IFEZ 체류 외국인의 설문조사와 현장 의견을 토대로 한국어교육과 생활정보, 주거상담,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외국인의 지역사회 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글로벌 정주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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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경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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