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은행이 취급하는 민간중금리대출의 70%를 가계대출 총량 산정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8.13 부동산 대책으로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2배 확대한 만큼 연간 총량 한도를 재조정한 것이다.
기존에는 민간중금리대출 취급액의 30%만 총량 관리에서 제외됐다. 1000만원의 중금리대출을 취급하는 경우 가계대출 총량에서 30%를 제한한 700만원이 반영되는 구조다. 앞으로는 인센티브 확대에 따라 올해는 70%를 제한한 300만원만 반영된다.
앞서 당국은 제2금융권의 중금리대출을 총량규제 한도에서 전액 제외하기로 한 바 있다. 저축은행은 증가액의 80%, 여신전문금융회사는 40%를 제외했으나 이달부터는 상호금융을 포함한 2금융권 모두 제외 비율이 100%로 확대된다.
정부가 포용금융 기조를 강화하면서 은행들도 최근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외부 신용평점(NICE·KCB) 하위 50%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슈퍼쏠(SOL) 중금리대출'을 출시했다. 1인당 2000만원 한도의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으로, 대출금리는 연 5.5~6.9%의 고정금리로 적용된다. 하나은행도 지난 6월 개인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에게 연 5.5%의 고정금리를 제공하는 '하나원큐안심중금리대출'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1조5300억원 규모의 민간중금리대출 공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도 그룹 차원에서 1조1000억원 규모의 중금리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