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은 지난 23일 상·하원을 폐지하고 새로 출범한 단원제 의회 '쿠릴타이'의 첫 국회의원 선거를 치렀다. 선거가 끝난 밤, 아스타나는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하루 종일 투표소를 오가던 시민들의 발걸음은 잦아들었고, 도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익숙한 저녁 풍경을 되찾았다.
초원 위에 세워진 이 젊은 수도는 선거라는 역사적 하루를 지나 보내고도, 밤이 되면 늘 그랬듯 조용히 빛을 냈다. 정치적 긴장과 기대가 오간 하루였지만, 도시의 야경만큼은 언제나처럼 평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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