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경기도교육청과 '폰 프리 스쿨' 맞손...7개 이음터 교육자원 연계

  • 26일 장안대서 정책설명회·선포식...학생·학부모·교원 등 600여 명 참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오른쪽이 ‘폰 프리 스쿨’ 실천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폰 프리 스쿨’ 실천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경기도교육청의 ‘폰 프리 스쿨’을 단순한 스마트폰 사용 제한에 머물지 않고 독서와 문화예술, 스포츠, 인공지능(AI) 등 학교 안팎의 교육활동으로 연결하기 위해 7개 이음터와 진로·진학 교육 등 지역 교육자원을 연계한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26일 시에 따르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날 장안대학교에서 열린 ‘화성오산 폰 프리 스쿨 정책설명회’에 참석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과 학생·학부모·교원 등 약 600명과 선포식에 참여하고, 학교에서 시작되는 스마트폰 사용문화 개선을 지역사회 교육활동까지 확장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도 지난 21일부터 일선 학교를 통해 이번 정책설명회 개최를 안내했다.

폰 프리 스쿨은 교육활동과 관계없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학생들이 확보한 시간을 독서(Reading), 예술문화(Arts), 스포츠(Sports)를 뜻하는 ‘RAS 경기 문예체 교육’으로 채우도록 지원하는 경기도교육청 정책으로, 사용을 일률적으로 통제하기보다 학생의 배움과 관계 형성, 신체·정서적 성장을 학교문화와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월 ‘폰 프리 스쿨 추진단’을 구성해 학교별 운영방향과 표준 가이드 개발에 들어갔으며 학생이 직접 학교의 스마트폰 사용 약속과 실천활동을 만드는 ‘폰 프리 스쿨 실천학교’ 300개교를 추진하는 등 현장 중심 확산에 나서고 있다.

화성시는 학생 규모가 큰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학교 안에서만 정책을 운영하기보다 기존 교육 인프라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시와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동탄중앙·다원·송린·동탄목동·서연·늘봄·호연 등 7개 이음터를 운영하며 마을공동체와 도서관,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음터에서 운영되는 문화예술과 놀이, ICT·AI,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비롯해 인재육성재단의 진로·진학, 디지털·영재교육을 RAS 교육과 연계하면 학생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줄인 시간을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체험과 자기주도 활동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폰 프리 스쿨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덜 사용하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시간을 어떤 배움과 경험으로 채울 것인지 함께 고민하는 정책"이라며 "학교에서 시작된 변화가 가정과 지역사회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경기도교육청과 교육 자원을 긴밀히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올해 7개 이음터 운영과 학교 교육과정·동아리 지원, 통학환경 개선, 코딩·AI교육 등 지역연계 교육사업을 지속하면서 경기도교육청의 폰 프리 스쿨과 RAS 정책을 기존 교육 인프라에 접목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의 생활습관과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협력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한 화성오산 폰 프리 스쿨 정책설명회 참석자들이 선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한 화성오산 폰 프리 스쿨 정책설명회 참석자들이 선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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