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시설 노후화와 처리용량 부족으로 한계에 이른 기존 재활용품 선별시설을 이전하고, 수작업에 의존해 온 선별공정을 기계화하기 위한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활용품의 안정적인 처리와 자원순환 체계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시설을 대체하고 변화하는 폐기물 처리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시설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지역의 자원순환 정책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삼척시에 따르면 ‘생활자원회수센터 이전 건립사업’은 기존 시 매립장 상부인 남양동 산6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83억5,900만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새로 건립되는 생활자원회수센터는 건축면적 2,778㎡ 규모로 조성되며, 하루 최대 30톤의 재활용품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건립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생활자원회수센터는 가정과 사업장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가운데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종류와 특성에 따라 분류하고 선별하는 시설이다. 수거된 재활용품이 다시 자원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정확한 선별과 적정한 처리 과정이 필수적인 만큼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자원순환의 핵심 기반시설로 꼽힌다.
그러나 삼척시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기존 재활용품 선별시설은 시설이 오래된 데다 처리능력에도 한계가 있어 늘어나는 재활용품 처리 수요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기존 시설은 재활용품 선별작업의 상당 부분을 작업자의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어 작업 부담이 크고, 폐기물의 종류가 다양해지는 등 변화하는 처리 여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재활용품의 품질을 높이고 자원으로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선별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삼척시는 기존 시설을 이전하고 새로운 생활자원회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수작업 중심으로 이뤄지던 선별공정을 기계화하는 데 있다.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면 재활용품의 종류와 특성에 따른 선별작업을 기계화할 수 있어 작업자가 직접 처리해야 하는 공정이 줄어들고 현장 근로자의 작업 부담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루 30톤 규모의 처리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을 보다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새로운 생활자원회수센터를 통해 재활용품의 효율적인 선별뿐 아니라 전체적인 폐기물 처리체계를 개선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도 순차적으로 진행돼 왔다.
삼척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각종 영향평가, 건축허가, 실시계획인가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진행했다. 이후 올해 6월부터 분야별 건축 공정을 순차적으로 발주하면서 본격적인 건립사업에 착수했다.
새로운 생활자원회수센터가 완공되면 기존 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운영상의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재활용품 처리능력을 높이고 선별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재활용품을 종류별로 보다 체계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기계화 공정이 구축되면서 재활용품 처리의 안정성과 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폐기물을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데 따른 부담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회수해 다시 활용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폐기물 발생량 증가와 재활용품 품목 다양화,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의 역할도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삼척시 역시 이번 생활자원회수센터 이전 건립을 계기로 변화된 폐기물 처리기준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선별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재활용품 처리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공정별 건립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2027년까지 시설을 완공하고, 시민들이 배출한 재활용품이 보다 효율적으로 선별·처리될 수 있도록 운영 기반을 갖춰 나갈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 수작업 중심의 선별방식을 기계화하고 재활용품 처리체계를 개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장의 작업 부담을 덜고 재활용품 처리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생활자원회수센터 이전 건립을 통해 노후 선별시설을 개선하고 기계화된 선별공정과 하루 30톤 규모의 처리능력을 확보해 지역의 재활용품 처리체계와 자원순환 기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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