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권보호 전문가 110명 '실전훈련'

  • 교권침해 조사부터 갈등 조정까지…26∼28일 경찰인재개발원서 집중 연수

  • 법적 기준·진술 분석·회복적 대화 실습…현장 대응 전문성 강화

전국 첫 ‘준비된 교권 보호사진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은 26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사안조사관과 갈등조정관 110명을 대상으로 교권 보호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진행했다[사진=충남교육청]


교권침해 사안의 사실관계를 가려내는 조사 기법부터 교육공동체의 관계 회복을 위한 갈등 조정까지, 충남의 교권보호 전문가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 대비한 집중훈련에 들어갔다.
 

충남교육청은 26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사안조사관과 갈등조정관 1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권 보호를 위한 사안조사관·갈등조정관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열었다. 연수는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갈수록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사실관계를 객관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공동체 구성원 간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치안과 갈등 관리 분야의 전문 교육 기반을 갖춘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사례와 실습 중심으로 진행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안조사관 과정에서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조사할 때 적용해야 할 법적 기준을 살펴보고, 당사자 진술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기법과 조사보고서 작성 방법 등을 실습한다.
 

갈등조정관 과정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특성과 원인을 분석하고, 당사자 간 대화와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회복적 조정 대화법을 익힌다. 실제 갈등 상황을 가정한 모의실습을 통해 조정 절차와 대응 방법도 점검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권침해 사안의 초기 조사부터 갈등 조정과 관계 회복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병도 교육감은 “교권침해 사안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와 평화적인 갈등 조정은 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집중하도록 돕는 핵심적인 역할”이라며 “전문 조사관과 조정관들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 신뢰받는 교권 보호 지원체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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