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흡수합병 결정에 SK이노베이션 14% 급락…SKIE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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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리막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10%대 급락하고 있다. SKIET는 5%대 강세를 보이며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7600원(14.08%) 내린 10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IET도 5.28% 강세다.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 SK이노베이션이 SKIET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하며 SK이노베이션이 존속회사, SKIET가 소멸회사가 된다.

합병비율은 SK이노베이션과 SKIET가 1대 0.1174540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SKIET 보통주 1주당 SK이노베이션 보통주 약 0.117주가 배정된다.

양사는 오는 11월 24일 각각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안을 승인한 뒤 내년 1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에 따라 발행되는 SK이노베이션 신주는 내년 1월 18일 상장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합병이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SKIET를 SK이노베이션에 편입해 사업 효율성과 재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다만 적자 자회사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의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KIET는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2024년 2910억원, 지난해 246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올해 2분기에도 635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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