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25일 삼성SDI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SDC) 지분 매각과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성장 기반 확보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7만원에서 82만원으로 6.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DC 지분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GM 합작법인 지분 인수를 통한 ESS 생산능력 확대를 감안해 적정주가를 상향한다"며 "ESS 시장 침투 가속화를 고려해 목표주가 산정 방식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지난 21일 보유 중인 SDC 지분 15.2% 가운데 5%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SDC가 해당 지분을 직접 매입해 소각하는 방식으로, 삼성SDI는 약 4조5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지분 매각을 통해 현실화되는 SDC 지분가치는 약 13조5000억원으로 기존 장부가액 11조2000억원을 20% 이상 웃돈다.
확보한 자금은 미국 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유지웅 연구원은 "대규모 영업적자로 인한 재무구조 불확실성을 단숨에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SS 사업 확대도 주목했다. 삼성SDI는 앞서 GM과의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인 시너지 셀스의 지분 전량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ESS용 배터리 생산능력 27GWh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미국 생산거점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와 합산하면 ESS 생산능력이 약 67GWh로 확대될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SDC 지분 매각과 GM 합작법인 인수를 통해 신규 투자 여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ESS 중심의 외형 성장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