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에 7%대 강세

삼성SDI 사옥 사진삼성SDI
삼성SDI 사옥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을 통해 4조원 이상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면서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3분 기준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3만3000원(6.90%) 오른 5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21일 보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일부를 삼성디스플레이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양도 주식은 1308만8235주로, 양도 대금은 4조4499억9900만원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북미 ESS 사업 확대에 필요한 재원 마련이 구체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공시를 통해 북미 ESS 배터리 생산능력(CAPA) 증설을 위한 재원 조달이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향후 매각 재원을 기반으로 시너지셀즈를 활용한 현지 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삼성SDI의 북미 ESS 배터리 생산능력은 올해 말 약 30GWh에서 2028년 말 50GWh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의 강세와 함께 다른 이차전지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엘앤에프는 15.31%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비엠도 각각 9.04%, 8.71%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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