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은 21일 KT나스미디어에 대해 디지털광고 부문의 턴어라운드와 플랫폼 광고 사업의 비용 효율화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17.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확실한 실적 개선이 KT나스미디어의 투자 포인트"라며 "2026~2027년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말했다.
KT나스미디어의 2분기 매출액은 3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199.2% 급증했다. 부진했던 디지털광고 매출이 21.2% 증가한 가운데 플랫폼 커머스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이끌었다.
디지털광고 성장은 넷플릭스와 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관련 취급고가 100% 이상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플랫폼 광고도 커머스 CPS(Cost Per Sales·판매당 광고비 부과 방식) 중심의 취급고 증가와 전환율 개선, 디지털 옥외광고(DOOH) 매체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DB증권은 3분기 매출액 323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57.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고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2분기보다 낮아지지만, 4분기에는 광고 성수기와 커머스 CPS 증가로 영업이익이 84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최근 기존 취득한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주주환원 확대도 시작됐다"며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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