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가 부산 센텀지구 내 공공·유관기관들과 구축한 촘촘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대'를 바탕으로 지역 상생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6대 하경자 신임 원장 역시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보훈과 나눔 행보를 택하며, 기후위기 대응 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실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아태기후센터에 따르면 하 원장은 지난 14일 취임한 지 나흘 만인 이날 첫 외부 일정으로 부산 남구 재한유엔기념공원을 찾아 6·25전쟁 참전 유엔군 전몰장병을 추모했다. 이어 센터가 정기적으로 후원해 온 아동양육시설 '동산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하 원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아태기후센터의 근본적인 목적은 결국 인류의 평화롭고 안전한 삶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센텀지구 17개 기관 뭉친 '으쓱(ESG)'...실효성 있는 지역 연대망 구축
총 17개 기관이 뭉친 이 협의체는 기관별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과제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대 활동이 '생명 나눔'과 '지역 안전망 구축'이다. 2022년 세계 헌혈자의 날을 기점으로 협의체가 주도하는 단체 헌혈 캠페인에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하며 지역 혈액 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해운대경찰서와 합동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공공기관 사칭 예약 부도(노쇼) 및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공동 전개하며 든든한 지역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 중이다.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센터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는 친환경 실천 역시 협의체 연대를 통해 추진력을 얻고 있다.
협의체 소속 기관들은 매년 8월 '에너지의 날'에 맞춰 점심시간 일괄 소등 및 에어컨 가동 중단 캠페인에 공동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전력 소비 감소와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센텀 APEC 나루공원과 수영강 일대에서 걷기와 쓰레기 줍기를 결합한 '쓰담걷기(플로깅)' 행사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아태기후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과 구축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센터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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