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시내버스 노선 전면 점검...도시·인구 변화 맞춘 대중교통망 다시 짠다

  • 18일 지방대중교통계획 착수보고회...명지대·신명이엔씨가 2028년 2월까지 용역 수행

  • 도시개발·인구구조 변화와 실제 통행패턴 분석...지역별 생활권 맞춤 노선체계 마련

김보라 시장이 안성시 지방대중교통계획노선개편 포함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성시
김보라 시장이 '안성시 지방대중교통계획(노선개편 포함)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성시]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철도망이 없는 지역 교통구조와 도시개발·인구 변화에 대응해 시민들의 실제 이동수요를 다시 분석하고, 지역별 생활권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과 대중교통 체계를 중장기적으로 재편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부시장과 교통정책과장, 관계 공무원, 용역사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지방대중교통계획 및 노선개편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2026년 7월부터 2028년 2월까지 명지대학교와 ㈜신명이엔씨가 수행하며 안성의 중·장기 대중교통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도시개발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교통수요를 분석해 시내버스 노선개편의 기본 방향과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특히 기존 노선의 공급량만 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실제로 어디에서 출발해 어디로 이동하는지를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별 생활권과 통근·통학 수요를 함께 반영해 환승과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노선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안성은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이 넓게 분포하고 철도교통이 없는 만큼 버스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큰 지역으로, 현재 시내버스와 수원·성남·동탄·이천·범계역 등을 연결하는 직행좌석형 버스, 한경국립대학교~강남역을 오가는 4401번 광역버스 등이 운행되고 있다.

시는 대중교통망 개편을 별도 사업으로 추진하기보다 도시 전체의 교통정책과 연계해 검토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도 ‘도시교통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교통혼잡 개선과 대중교통 활성화,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중장기 교통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

학생 이동권을 위한 별도 교통정책도 운영 중으로, 올해에는 중·고등학생의 등하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안녕버스’ 학생통학 순환버스 노선과 시간표를 마련해 운행하고 있어 이번 용역에서 일반 시내버스와 학생·생활권 교통수단의 연계 방안도 함께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은 철도가 없는 도시인 만큼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중교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시와 인구 구조의 변화에 맞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도록 용역을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2028년 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지방대중교통계획 용역 과정에서 교통수요와 노선별 이용현황, 지역별 생활권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전문가·관계부서 의견을 반영해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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