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9일 로보티즈에 대해 중국을 중심으로 액추에이터 매출이 빠르게 늘고 데이터 사업과 신제품 출시도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5만원으로 9.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지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분기 임직원 성과 보상용 자기주식 교부로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소멸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며 "중국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하고 신제품과 데이터 사업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티즈의 2분기 매출액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지난 1분기에는 임직원 성과 보상용 자기주식 교부에 따른 118억원의 영업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해당 비용이 소멸하면서 수익성이 정상화됐다. 액추에이터 부문 영업이익률은 22.5%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중국향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중국 매출은 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휴머노이드뿐 아니라 리더암, 덱스트러스 핸드 등 다양한 응용처와 고객군으로 액추에이터 공급이 확대된 영향이다.
하반기에는 데이터 사업과 신제품 출시를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데이터 팩토리에서 축적한 6000여개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빅테크 대상 고마진 데이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휴머노이드 'AI사피엔스'와 '다이나믹셀 Q' 출시를 앞두고 있어 초기 수주 확보 여부가 단기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우즈베키스탄 생산법인과 데이터 팩토리 등 선제적인 인프라 투자의 성과가 2027년 초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 신공장 증설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2028년을 본격적인 이익 창출 원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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