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티앤엘에 대해 관세 환급 효과 없이도 사상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만692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4%포인트 상승한 53.4%를 기록하며 지난 1분기에 세웠던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며 "관세는 미국 고객사가 부담하고 있어 관세 환급에 따른 일회성 이익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분기부터 원재료 생산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원가율이 본격적으로 하락했고, 2분기에도 경상적인 이익률 개선이 이어졌다"며 "우호적인 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며 분기 매출총이익률 5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앤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한 56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0.4% 늘어난 2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를 2.1%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11.9%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44.6%를 기록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재고 정책 변경에 따른 영향이 사라지면서 출하 물량이 정상화됐다"고 분석했다.
3M과의 협업을 통한 신규 국가 진출 가능성도 긍정적이다. 신 연구원은 "관세와 재고 정책 변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와 달리 생산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3M과의 협업을 통해 유통 채널 확보를 통한 신규 국가 진출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밸류에이션과 배당 매력도도 높다고 평가했다. 현재 티앤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7배로 상장 이후 평균인 10.6배를 밑돌고 있다. 이어 신 연구원은 "티앤엘의 주당배당금(DPS)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1875원에 달할 것"이라며 "지난 18일 종가 3만750원을 기준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은 6.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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