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공사에 따르면 인천시와 옹진군, 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서울 국회소통관에서 덕적도 프리미엄 버섯수제맥주 ‘Island192(아일랜드192)’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제품과 덕적도의 지역자원을 소개했다.
Island192는 덕적도 으름실마을 주민들이 재배한 ‘섬송이 표고버섯’을 활용해 개발한 수제맥주로, 지역 농산물을 원물 상태로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공·브랜드화를 통해 새로운 소비시장과 관광 콘텐츠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명에 들어간 ‘192’는 인천에 있는 전체 섬의 수를 뜻한다. 인천 섬포털에 따르면 인천에는 유인섬 40개와 무인섬 152개 등 모두 192개의 섬이 있으며 Island192에는 각각의 섬이 가진 자원과 가능성을 하나의 브랜드를 통해 알리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Island192의 기반이 된 으름실마을은 행정안전부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표고버섯을 중심으로 생산과 가공, 체험을 연결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전국 30개 섬이 참여한 우수사례 평가에서 2단계 이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앞서, 인천시와 옹진군·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월에도 국회소통관에서 덕적도 섬송이 표고버섯 수제맥주 시음회를 열어 소비자 반응을 살폈으며 당시 표고버섯을 활용한 비빔밥과 소불고기덮밥 등 200인분도 모두 판매되면서 특산품의 식음료 관광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후속 사업은 단순한 맥주 판매를 넘어 체류형 관광까지 연결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인천관광공사는 버섯 생산시설에 체험·교육과 카페·숙박 기능을 결합한 복합형 스마트팜센터 조성을 추진해 관광객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먹거리를 경험한 뒤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옹진군의 관련 사업에서도 덕적면 북1리 으름실 특화작물마을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실시설계와 체험상품 개발, 판로개척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생산시설과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기반도 단계적으로 갖춰지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Island192를 시작으로 섬송이 표고버섯과 산나물 등 덕적도 농특산물의 공동 홍보와 판매처 확대를 추진하고, 다른 섬에서도 주민공동체와 함께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구조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태후 인천관광공사 팀장은 "Island192는 지역자원이 브랜드로 발전해 주민 소득과 지역 활성화로 이어진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섬 자원을 발굴해 실질적인 방문과 소비로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섬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sland192는 현재 덕적도 현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인천관광공사는 향후 판매처를 확대하는 동시에 섬송이 표고버섯을 비롯한 덕적도 특산품과 체험·숙박 콘텐츠를 연계해 주민 주도의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섬 관광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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