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사 "개혁 책임질 일꾼 뽑아야"...검찰개혁 꺼내 정청래 재차 지원

  • "욕먹고 정치적 손해 볼 각오 있어야 개혁"...22대 국회 후반기 중요성 강조

사진추미애 지사 SNS
[사진=추미애 지사 SNS]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검찰개혁을 향후 각종 개혁과제를 추진할 의지와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규정하면서 "개혁을 책임지우려면 걸맞은 일꾼을 뽑고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밝혀 오는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 당대표 후보에게 다시 힘을 실었다.

추미애 지사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혁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욕먹을 각오하고 정치적으로 손해 볼 각오하고 단단히 마음먹지 않으면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개혁의 때, 개혁 적기는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며 22대 국회 후반기까지 확보된 정치적 여건을 놓칠 경우 다시 같은 기회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년간 대표적인 개혁과제였던 검찰개혁을 언급하면서 개혁 대상이 포함된 TF 구성과 추진 절차 지연, 검찰의 보완수사권 유지 요구 등을 거론하며 기존 대응 방식으로는 다른 개혁과제의 추진력까지 담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앞서 추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지난 9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개혁 과제들이 많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개혁의 일관성과 진심을 믿는다"고 밝히는 등 사실상 정청래 당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이어 "당은 국민에게 약속한 개혁을 실천하고 정부는 경제에 전념하는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며 개혁을 추진할 지도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추미애 지사는 "검찰개혁은 그저 하나의 개혁이 아니다"며 "나머지 개혁도 과연 제대로 할 의지가 있는지, 똑바로 해낼 능력이 있는 것인지 가늠하는 개혁의 깃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을 책임지우려면 걸맞은 일꾼을 뽑고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며 "하나만 봐도 열을 안다는 상식이 맞다"고 밝혀 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택에서도 검찰개혁에 대한 태도와 추진력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7일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호남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후보 간 막판 표심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검찰개혁과 당·정 관계, 향후 개혁 과제의 추진 방향 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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