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유) 바른이 병원의 인공지능(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규제와 의료 데이터 활용, 책임 문제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바른은 다음 달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1회 AI 혁신 리더스 포럼-병원 AI 대전환과 도약: 데이터·거버넌스에서 임상 솔루션까지'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포럼은 갈렙앤컴퍼니와 공동 주최하며,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등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의료기관의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제기되는 법·제도적 쟁점을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춘다. AI 규제를 비롯해 디지털 의료 제품과 의료기기 관련 규제, 개인정보 보호 및 의료 데이터 활용, 의료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최근 AI 의료기기를 둘러싼 규제의 무게 중심이 허가에서 도입 이후 관리로 이동하면서 의료기관이 부담해야 할 의무와 데이터 활용, 계약, 책임 귀속 문제 등이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포럼은 △AI 거버넌스의 전환 △AI 전략과 솔루션 △패널 토론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병원 현장 관계자와 변호사, 클라우드 사업자 등이 참여해 데이터와 거버넌스부터 규제 대응, 임상 솔루션 적용까지 의료기관의 AI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제를 짚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양광모 삼성서울병원 AI연구센터 교수가 '병원 AI 대전환의 핵심-데이터가 흐르는 병원'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안주현 바른 변호사가 '국내 AI 규제와 병원의 대응-규제와 법으로 읽는 AI 실행의 체크포인트'를 발표하고, 의료기관이 AI를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할 규제 사항을 설명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배기원 갈렙앤컴퍼니 이노베이션센터장이 병원 AI 전환(AX) 전략과 거버넌스를 다룬다. 이세라 에이아이네이션 팀장은 의료기관과 공동 개발한 욕창 단계별 AI 검출 솔루션 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은 이준희 바른 기업전략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김경윤 AWS Healthcare 수석과 민규홍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 총괄 정보전략팀장, 이의규 바른 변호사, 한은진 세브란스병원 진료지원간호팀 전문간호사가 참여한다. 의료기관의 AI 전환과 솔루션 개발·도입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장 적용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동훈 바른 대표변호사는 "의료 AI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AI 규제뿐 아니라 디지털 의료 제품 및 의료기기 관련 규제, 개인정보 보호와 의료 데이터 활용, 의료법 등 다양한 법·제도에 대한 종합적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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