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410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11.6원이다. 이날 환율은 오전 6시 기준 전 거래일 주간 종가 대비 8.3원 내린 1407.9원에 거래됐다.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미국 고용지표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면서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두고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달러는 소폭 상승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전 8시55분 99.63으로 0.09%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23분 기준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4.30달러로 0.90% 상승했다.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78.73달러로 0.70% 올랐다.
뉴욕증시도 영향을 받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18%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과 나스닥100지수 선물도 각각 0.11%, 0.06% 내리고 있다.
국내증시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2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장 중 낙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원화는 작년 환율 하락 구간에서 나름 견고한 지지선 역할을 했던 1410~1420원이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 시험대에 오르면서 방향성 베팅을 주로 하는 역외 숏플레이가 몰리며 장중 낙폭을 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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