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5일 발표한 '필리핀 부호 상위 50인' 최신판에서 항만 운영 대기업 인터내셔널 컨테이너 터미널 서비스(ICTSI)를 이끄는 유력 기업가 엔리케 라존 회장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7월 17일 기준 보유 자산을 미 달러화로 집계했다. 라존 회장의 자산은 218억 미 달러(약 3조 4,400억 엔)였다. 지정학적 영향에 흔들리지 않고 ICTSI의 글로벌 전개를 가속화했다. 그는 지난 3월 발표된 2026년판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도 필리핀인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위는 대형 재벌 SM그룹의 시 남매로 자산은 92억 미 달러였다. 3위는 대형 재벌 산미구엘 코퍼레이션(SMC)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라존 안 회장으로 자산액은 35억 미 달러였다. 전년보다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상위 50인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790억 미 달러였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에너지 공급에 영향을 미치면서 물가 상승과 페소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졌다. 전년 대비 자산이 늘어난 사람은 50명 중 14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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