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무건리 이끼폭포 생태탐방로 전면 통제…낙석 위험 점검 후 재개방 결정

  • 8월 7일부터 전 구간 출입 금지…안전진단 통해 낙석 원인·사면 안정성 종합 점검, 시민·관광객 협조 당부

삼척시 무건리 이끼폭포 사진이동원 기자
삼척시 무건리 이끼폭포. [사진=이동원 기자]

삼척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무건리 이끼폭포 생태탐방로에 대해 전면 출입 통제에 들어갔다. 탐방로 주변에서 낙석이 확인되면서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시는 8월 7일부터 무건리 이끼폭포 생태탐방로 전 구간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탐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예방 중심의 행정으로, 현장 안전이 충분히 확보될 때까지 통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무건리 이끼폭포는 울창한 숲과 계곡, 이끼가 뒤덮인 암반이 어우러진 삼척의 대표적인 자연생태 관광지 가운데 하나다.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한 계곡과 독특한 자연경관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자연환경 속에 조성된 탐방로는 집중호우나 풍화작용, 지반 변화 등에 따라 낙석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지역이다.
 
이번 통제는 탐방로 인근 사면에서 낙석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추가 낙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탐방객 출입을 제한한 뒤 전문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자칫 안전조치 없이 탐방객이 계속 출입할 경우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통제 기간 동안 탐방로 전 구간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해 낙석 발생 원인을 비롯해 사면의 안정성, 추가 낙석 가능성, 위험 구간의 범위 등을 면밀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강공사와 위험구간 정비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추진한 뒤 탐방로 재개방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낙석은 육안으로 위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전문가의 정밀조사가 필수적이다. 암반의 균열 상태와 지반의 침하 여부, 절개지 안정성, 토사 유실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향후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탐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가 잦아지면서 전국적으로 산지와 계곡 주변에서 낙석이나 토사 유실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산림과 계곡을 활용한 생태관광지가 늘어나는 만큼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점검과 시설 관리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척시 역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주요 관광지와 탐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용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만큼이나 안전 확보가 중요한 요소인 만큼,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탐방로 통제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출입 통제구역에 무단으로 진입할 경우 낙석이나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큰 만큼 통제 안내와 안전시설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탐방을 계획했던 방문객들에게는 통제 기간을 미리 확인하고 다른 관광지를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관광객들의 불편은 불가피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다.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탐방로를 개방할 경우 작은 낙석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점검과 보강을 거친 뒤 운영을 재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이번 조치는 자연생태 관광지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서도 의미가 있다.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은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이용객의 안전이 함께 확보되어야 한다. 위험요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는 것은 관광객의 신뢰를 높이고 지역 관광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삼척시는 앞으로도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신속한 통제와 정비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삼척시는 무건리 이끼폭포 생태탐방로의 안전진단과 보강조치를 신속히 마무리해 안전성이 확보되는 즉시 재개방 여부를 결정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탐방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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