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시스, '전문의 임상경험을 학습한 AI 건강상담 솔루션' 특허결정 확보

강시철 제노시스AI헬스케어 부회장 사진제노시스AI헬스케어
강시철 제노시스AI헬스케어 부회장. [사진=제노시스AI헬스케어]
미래형 의료 AI 선도 기업 제노시스AI헬스케어㈜(대표이사 이희원, 이하 '제노시스')가 지난달 31일 지식재산처 헬스케어데이터심사팀으로부터 '전문의의 임상 경험 정보를 바탕으로 훈련된 인공지능 기반의 건강 상담 솔루션'에 대한 특허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전문의가 진료 현장에서 축적한 문진 순서, 감별 포인트, 환자 설득 화법 같은 언어적 노하우와 관찰, 태도 같은 비언어적 임상 경험을 진료 과목별로 학습하고, 사용자의 상담 요청을 적합한 과목으로 자동 분류한 뒤, 그 과목에 특화된 AI 모델이 사용자의 유전체, 생체 데이터까지 반영해 심화 상담을 제공하는 구조다. 발명자로는 노화 의학 분야 석학인 박상철 부회장을 비롯해 권순용, 이제훈, 이희원, 강시철, 권용민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제노시스가 이번 특허에서 제시한 해법은 임상경험 학습, 과목 분류, 개인화 심화상담 세 단계로 구성된다. 첫째, 전문의의 진료 세션에서 언어적 데이터(문진 질문, 진단 설명, 상담 화법)와 비언어적 데이터(관찰 포인트, 태도, 어조)를 내과, 순환기, 내분비, 정신건강, 피부 등 진료과목별로 수집, 정제해 과목별 학습 데이터셋을 구축한다.

둘째, 사용자의 상담 요청을 과목 분류 모델이 분석해 가장 적합한 진료 과목으로 라우팅한다. 셋째, 분류 결과에 대응하는 과목 특화 상담 모델이 활성화되어, 해당 과목 전문의의 임상 화법과 감별 논리를 반영하면서 사용자의 유전체 데이터, 생체 데이터, 병력까지 함께 고려한 심화, 개인화 상담을 생성한다.

이번 특허의 전략적 가치는 단독 기술을 넘어 제노시스 특허 생태계의 '입'을 확보했다는 데 있다. 제노시스는 지난해 12월 '유전체 기반 맞춤 영양제 조합 도출' 기술(제1호)로 예방의 영역을, 지난 2월에는 '환자 맞춤형 세포 치료 프로토콜 생성' 기술(제2호)로 치료의 영역을, 6월에는 '오믹스 통합 휴먼 디지털 트윈 미래 건강 예측 시뮬레이션' 기술(제3호)로 예측의 영역을 각각 확보한 바 있다.

제노시스는 1년여에 걸쳐 개발해 온 3세대 Human Digital Twin 엔진의 개발을 이미 마쳤으며 정식 공개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전체 등 다중 오믹스 데이터와 실시간 생체, 환경 데이터를 하나의 개인화된 인체 모델로 통합해, 그 사람의 몸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읽어내는 것이 이 엔진의 역할이다.

제노시스는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대학병원, 전문 의료기관과의 임상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MSO(경영지원조직) 네트워크와 직영 병원을 통해 과목별 AI 상담 기술을 의료 현장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주치의 시범사업 관련 정책 논의에 이번 특허를 핵심 기술 근거로 제시하는 한편, 해외 출원을 통한 지식재산권 확보와 AWS의 글로벌 유통, 인프라 역량을 연계한 해외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제노시스 강시철 부회장은 "과목별로 축적되는 상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에 반영해 상담의 임상적 신뢰도를 계속 높여 나갈 것"이라며, "예방에서 예측, 치료, 상담에 이르는 단일 플랫폼으로 국민 누구나 자신의 전문의를 갖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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