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인천 통합돌봄 시행 100일 점검...재택의료·주거지원 연계 강화

  • 정은경 장관과 부평구 통합돌봄 대상가구 찾아 재택의료·돌봄서비스 확인

  • 서한문 전달·현안 논의·건의사항 전달...중앙-지방 협력체계 강화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5일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과 부평구 통합돌봄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인천시 통합돌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5일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과 부평구 통합돌봄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인천시 통합돌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 시행 이후 인천지역 대상자에게 의료·요양·생활지원 서비스가 연계되는 현장을 점검하고, 박찬대 인천광역시장과 군·구 간 서비스 편차 완화 및 중앙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박찬대 시장과 정은경 장관은 이날 부평구에 거주하는 통합돌봄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요양보호사의 재가 생활지원과 돌봄플러그를 활용한 안전 확인, 재택의료 서비스, 주거환경 개선이 이용자의 건강과 생활 여건에 맞춰 제공되는 과정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27일 전면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현장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장관은 가정 방문 이후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박 시장에게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을 격려하는 서한문을 전달했으며 양 기관은 대상자 발굴과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서비스 제공기관 연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어려움과 제도 개선 과제를 공유했다.

시는 제도 시행에 맞춰 통합돌봄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10개 군·구 및 보건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조례 제정과 전문인력 배치,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서비스 신청·연계 등 본사업 운영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시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확충하고 의료·돌봄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강화군과 옹진군에 밀착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한편 퇴원한 노인이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일정 기간 머물 수 있는 단기지원주택인 ‘중간집’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 돌봄로봇과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는 이용자의 안전과 건강 상태를 비대면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에 신속히 대응하는 방안으로 도입을 검토하며 가족돌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지역 10개 군·구는 2025년 9월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참여한 뒤 지역별 조례와 전담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했으며 부평구는 의료사회적협동조합과 복지관, 병원, 약국 등이 참여하는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대상자별 서비스 계획을 마련해 왔다.

통합돌봄은 신청과 접수 이후 대상자의 건강·주거·돌봄 필요도를 조사하고 종합판정을 거쳐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한 뒤, 의료와 요양·생활지원 서비스를 연결하고 이용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통합돌봄이 시민이 병원이나 시설에 장기간 머무르지 않고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으로 정착하도록 군·구 및 중앙정부와 협력해 현장의 실행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천시가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현장 실행기반 마련에 속도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앞으로 인천의 통합돌봄이 지역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돌봄모델로 자리 잡고,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통합지원 실무협의회 구성과 군·구 순회 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인력과 서비스 자원 현황을 점검하고, 중간집 확대와 가족돌봄자 지원, 인공지능 기반 돌봄서비스 도입 검토를 이어가면서 군·구별 이용 가능 서비스의 차이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5일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과 부평구 통합돌봄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인천시 통합돌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5일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과 부평구 통합돌봄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인천시 통합돌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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