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미국 증시의 반도체주 강세와 테슬라 공급망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87%(11만7000원) 오른 13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주가 상승은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 나스닥지수는 2.6% 각각 상승했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캡' 관련 기대감도 주가를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사이버캡은 운전석에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없는 완전자율주행 차량으로, 삼성전기는 지난달부터 이 차량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향후 사이버캡 생산 규모를 확대할 경우 삼성전기의 공급 물량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캡의 연간 생산 목표를 200만대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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