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2개월 타보고 맘에 안들면 반납"…새로운 'SUV 구매 방식' 호응

  • 불확실한 소비 시대, 가격보다 구매 후 만족 따지는 소비자 증가

르노 그랑 콜레오스 주행 사진
'르노 그랑 콜레오스' 주행 사진[사진=르노코리아]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자동차 구매 시 기존보다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가치 소비' 기조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르노코리아는 선택을 망설이는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안해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구매 방식으로 '60일 반납 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차량을 구매한 뒤 30~60일 직접 타보고 만족하지 못할 경우 일정 조건에 따라 차량을 반납할 수 있다. 짧은 시승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승차감과 정숙성, 연비, 공간 활용성 등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초기 구매 부담도 낮췄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제로(ZERO) 할부'를 운영하고 있다. 구매 후 첫 3개월 동안 납입금이 없고, 이후 최대 60개월 동안 상환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배경은 그랑 콜레오스의 검증된 상품성이다. 2024년 9월 출시 이후 누적 7만1430대(6월 기준)가 판매됐으며, 국내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SUV' 3관왕을 차지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은 도심 주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터로 주행하며 동급 최고 수준인 15.7km/L의 공인 복합연비를 구현했다.

구매 이후의 만족도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최근 5차 F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공조 시스템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을 추가 개선했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차가옴' 시승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자동차는 한 번 선택으로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소비재인 만큼 안심할 수 있도록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차량의 경쟁력은 물론 다양한 구매 부담 요인도 낮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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