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청라호수공원·커낼웨이 새 단장...물쉼터·야간조명 5일 개방

  • 물빛마당·물결마루 9월 23일까지 운영…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 휴장

  • 정서진문화공원 경관조명 매일 일몰 후 오후 10시까지 점등

  • 커튼분수·쿨링포그·수로형 체험시설 조성하고 휴게시설 확충

사진인천경제청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호수공원과 커낼웨이에 시민들이 물 가까이에서 휴식하고 야간에는 수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친수시설과 경관조명을 조성해 오는 5일부터 개방한다.

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청라호수공원의 ‘물빛마당’과 커낼웨이의 ‘물결마루’를 새롭게 조성하고, 커낼웨이 정서진문화공원 일대의 야간조명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친수시설인 물빛마당과 물결마루는 오는 5일부터 9월 23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시설 점검과 정비를 위해 이용을 중단한다. 매주 월요일에는 운영하지 않으며 비가 내리거나 강풍 등 기상 상황이 악화될 경우 이용객 안전을 위해 운영시간이 조정되거나 시설이 임시 폐쇄될 수 있다.

청라호수도서관 인근에 들어선 물빛마당은 노후화로 운영이 중단된 미디어시설물 부지를 235㎡ 규모의 시민 친화형 수변공간으로 바꾼 시설이다. 시민들이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수변형 공간과 커튼분수,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 그늘쉼터 등을 갖춰 여름철 도심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커낼웨이에 조성된 물결마루에는 길이 45m의 수로형 체험시설과 캔들분수, 그늘막과 휴게시설, 꽃나무 등이 설치돼 시민들이 수변 가까이에 머물며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상업시설과 인접한 커낼웨이 공간을 체류형 친수문화공간으로 정비해 공원 이용객의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주변 상권과의 연계 효과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3월 청라호수공원과 커낼웨이 환경개선 계획을 발표하면서 호수공원 친수공간에 약 13억원, 커낼웨이 친수문화공간에 2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커낼웨이 문화3호공원인 정서진문화공원 일원에서는 수변 특성을 살린 경관조명 개선 3단계 사업도 마무리했다.

수로를 따라 설치한 조명은 청라의 야간 수변경관을 강조하는 동시에 보행 동선의 밝기를 개선해 시민들이 밤에도 비교적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관조명은 오는 5일부터 매일 해가 진 뒤 오후 10시까지 점등하며 친수시설 운영이 끝난 뒤에도 시민들이 커낼웨이의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인천경제청은 앞서 청라호수공원과 커낼웨이에 총 21억원 규모의 수변 휴식공간과 체험·문화시설, 야간 경관조명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낮과 밤의 공간 활용도를 함께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번 사업은 청라의 수변공간을 단순한 보행·산책 구간에서 벗어나 물놀이와 휴식, 야간관광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공원 개선 정책의 하나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청라 커낼웨이를 대표 수변문화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친수 체험시설과 휴양시설, 경관조명 등을 확충하고 시민의 여가·문화활동과 지역경제를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구혜림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라호수공원과 커낼웨이가 물과 빛이 어우러진 수변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됐다"며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어 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설의 안전과 수질, 휴게시설 등 이용환경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여름철 친수시설 운영 기간 동안 수질과 시설 안전, 이용객 동선과 혼잡 상황을 점검하고, 커낼웨이 경관조명의 밝기와 보행환경도 지속적으로 확인해 시민 불편사항을 향후 시설 운영과 개선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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