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기준 F&F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600원(19.38%) 내린 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F&F는 지난달 31일 장 마감 후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96억원, 영업이익 8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2.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30억원으로 16.5%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605억원, 2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15.6% 증가했다.
다만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분기 매출은 컨센서스를 약 3%, 영업이익은 약 12% 하회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F&F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어 "위안화 강세에도 본사의 재고 조정 기조가 이어지면서 당초 예상했던 두 자릿수 성장에 미치지 못했다"며 "광고선전비가 전년 대비 32% 증가하는 등 비용 부담이 확대된 점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중국 법인에 대한 기대치는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소비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본사의 재고 관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현지 소비와 실적이 괴리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 중국 법인의 성장성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하반기 주가 모멘텀은 실적보다 테일러메이드 인수 여부가 될 것"이라며 "인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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