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기획처 장관, 추석 앞두고 천안 중앙시장 방문

  • 폭염·냉방비·배달수수료 등 현장 애로 청취

  • 전통시장 지원 예산 확대 등 주요사업 설명

사진기획예산처
[사진=기획예산처]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소상공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올해 예산안에 담긴 주요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박 장관은 17일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충남 천안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장 내 주요 점포를 둘러보고 2027년 예산안에 담긴 주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공유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과 전 등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상인들은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고객 감소와 냉방비 부담, 1인 운영에 따른 건강검진의 어려움, 배달 수수료와 대출 상환 부담 등을 호소했다.

박 장관은 상인들의 의견을 들은 뒤 소상공인의 생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한 주요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우선 소상공인의 채무와 배달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3년 이상 장기연체채권 특별 채무조정과 새출발기금을 7000억원 규모로 지속 지원한다. 상생배달앱 할인쿠폰도 5000원 상당으로 월 200만장 지원할 계획이다.

건강·육아·창업 분야의 안전망도 확대한다.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소상공인에게 당일 대체인력 인건비 등을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고 200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고용보험 미적용자에게는 월 50만원씩 3개월간 육아수당을 지원한다.

청년 소상공인의 창업 안전망을 위해 청년 창업 안심보험료를 4만8000명을 대상으로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산재보험료도 최대 80%까지 지원하며 지원 대상은 1만2000명이다.

전통시장 지원도 강화한다. 냉방기 등 안전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안전관리 패키지 예산을 기존 132억원에서 562억원으로 확대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전통시장 소비 혜택은 7%에서 10%로 상향한다.

백년시장 육성 지원은 시장당 최대 2년간 30억원에서 4년간 50억원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지원은 시장당 최대 2년간 10억원에서 3년간 20억원으로 확대한다.

박 장관은 "상인 여러분들이 시장 골목골목에서 들려주신 생생한 목소리야말로 2027년 예산안이 왜 현장에 제대로 도달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명확한 이유"라며 "정부가 최선을 다해 마련한 2027년 예산안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차질 없이 통과되고 현장에 신속히 집행돼 상인 여러분들이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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