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복지사각지대 줄이고 시민 누구나 복지혜택 누리도록 지역 기반 강화할 것"

  • 시흥시 20개 동에 복지사업비 150만원씩...사랑의열매 3000만원 지원

  • 동 협의체 역할 강화하고 민관 협력 기반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확대

사진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왼쪽4번째)이 시흥시 복지국 관계자와 홍승표 경기 사랑의열매 부회장, 강성훈 모금사업팀장, 신원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의회장 등이 후원금 전달식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경기 사랑의열매로부터 전달받은 후원금 3000만원을 관내 20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배분해 반찬 나눔과 취약계층 돌봄, 청소년 지원 등 지역별 복지 수요를 반영한 주민 주도형 사업을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달 31일 시흥시청 시장실에서 임병택 시장과 홍승표 경기 사랑의열매 부회장, 신원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매네트워크’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열매네트워크는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 문제와 위기가구를 직접 발굴하고,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이번 후원금은 시흥시 20개 동에 각각 150만원씩 지원되며 각 협의체는 지역의 인구 구성과 복지 수요, 기존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고려해 구체적인 사용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사업 분야는 폭염·한파 등 계절별 취약계층 지원과 명절 물품 나눔, 홀몸 어르신 안부 확인, 저소득가구 반찬 지원, 아동·청소년의 교육·문화활동 지원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

특히 일률적인 사업을 모든 지역에 적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원도심과 신도시, 고령인구 밀집지역 등 동별 여건에 따라 필요한 사업을 선택할 수 있어 생활 현장의 수요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기관과 의료기관, 주민단체, 상인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공공·민간 복지자원을 연결하는 민관 협력조직이다.

시는 협의체가 발굴한 가구 가운데 복합적인 어려움이 확인된 경우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긴급복지와 돌봄·의료·주거지원 등 이용 가능한 공공서비스를 함께 안내할 방침이다.

사랑의열매는 시민과 기업이 기부한 재원을 지역 복지기관과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배분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기관으로, 지역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배분사업과 민관 협력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후원금 전달에 이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행정기관이 파악하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주민과 민간기관이 함께 찾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시흥시는 각 동 협의체를 중심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 안부 확인, 식품·생필품 지원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별 특화사업의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홍승표 경기 사랑의열매 부회장은 "이번 후원금이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역의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경기 사랑의열매가 함께하는 사업은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 누구나 필요한 순간에 따뜻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복지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각 동이 마련한 열매네트워크 사업계획과 후원금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과정에서 새롭게 확인된 위기가구를 공공·민간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등 주민 중심의 지역복지 안전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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