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가 장중 12% 넘게 급락했다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낙폭을 줄이며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1분 기준 HD건설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1.55%) 내린 12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에는 10만7100원까지 떨어져 12% 이상 급락했지만 오후 1시 20분경 실적 발표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다.
HD건설기계는 이날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342억원, 영업이익 24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92.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0.2%를 기록해 통합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건설기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조182억원으로 집계됐다.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북미 매출은 18%, 유럽은 25% 증가했으며 중남미와 중동·아프리카, 인도,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4.6%에서 올해 9.9%로 개선됐다.
엔진 부문도 산업용 엔진 외부 판매 확대와 K2 전차용 방산 엔진 공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5% 늘어난 386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15.3%를 달성했다.
HD건설기계는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군산 엔진 신공장을 기반으로 방산·발전용 시장 대응을 강화해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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