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1위 비야디도 참전, 내달 휴머노이드 공개

비야디의 수출용 차량들이 중국의 한 항구에서 선적을 대기하고 있다 사진AFP연합
비야디의 수출용 차량들이 중국의 한 항구에서 선적을 대기하고 있다. [사진=AFP·연합]
전 세계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가 휴머노이드 산업에 뛰어든다. 비야디가 강한 제조업 기반을 갖추고 있는 만큼 상당한 파괴력이 예상된다. 

비야디는 공지를 통해 "새로운 친구가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어한다"며 8월 초에 휴머노이드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 6월 비야디의 리커(李柯) 부사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비야디는 휴머노이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비야디의 차량 전시 대리점에 휴머노이드를 2~3대씩 배치하는 것이 목표"라며 "휴머노이드는 고객 응대 및 제품 시연을 하게 될 것이며, 비야디의 매장을 더욱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판매 보조 휴머노이드는 1~2년 내에 상용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았다. 

리커 부사장은 "휴머노이드 경쟁은 결국 어느 기업이 가장 강력한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 업체들은 이미 강한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로봇 분야에 적용하기는 매우 쉽다"고 설명했다. 또한 "휴머노이드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100% 자체 개발할 필요는 없다"며 "비야디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며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과 로봇을 공동 개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가정용 휴머노이드를 갖추게 된다면 비야디의 영업망을 통해 휴머노이드 제품을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도 소개했다. 리커 부사장은 "우리가 늙게 되면 모든 집에 세 대의 휴머노이드가 있게 될 것"이라며 "한 대는 청소를 하고, 한 대는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한 대는 사람과 대화하고 함께 산책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