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닷새 만에 미군기지 다시 공격…탄도미사일 전량 요격

  • 미군 공습 중단 뒤 첫 공격…인명 피해는 없어

  • 닷새간 이어진 소강 국면 깨져…미·이란 협상 변수

  • 트럼프 "협상 실패 땐 더 강한 공습" 경고한 가운데 긴장 고조

지난 2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친정부 시위 중 이동식 탄도미사일인 줄피카르Zulfiqar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친정부 시위 중 이동식 탄도미사일인 줄피카르(Zulfiqar)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이란이 요르단에 있는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미군은 미사일을 모두 요격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28일(현지시간) 오후 5시45분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중동 지역의 미군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를 기습 공격 시도로 규정하고 “모든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며 “미군은 높은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당국자는 공격 대상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였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기지 이름과 발사된 미사일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군이 이란 공습을 중단한 이후 이란이 미군 기지를 겨냥한 첫 공격이다.
 
미군은 지난 23일까지 13일 연속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한 뒤 추가 공격을 멈췄다. 이란도 중동 지역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중단하면서 양측의 무력 충돌은 닷새간 소강상태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합의 가능성을 언급해왔다. 다만 협상이 결렬되면 더 강력한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공격으로 양측의 협상과 긴장 완화 움직임에도 변수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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