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화성시자원봉사센터 강당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화성특례시지부 창립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송옥주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제종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박봉현 초대 화성특례시지부 회장과 운영위원·봉사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특례시지부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재난과 복지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지역 봉사조직·기업·시민을 연결하는 실무 거점으로 운영된다. 기존 적십자봉사회 활동을 넘어 기부금품 모집과 배분, 재난구호, 취약계층 결연지원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화성지역에서 조성된 기부금품을 지역 내 재난 피해자와 위기가구, 취약계층 지원에 보다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운영체계가 마련되면서 시민과 기업이 참여한 나눔의 성과가 다시 화성지역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가 강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화성특례시지부는 앞으로 태풍과 집중호우·화재 등 재난 발생 시 구호물품 지원과 이재민 보호에 참여하고,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발굴해 생계·의료·주거지원과 정서적 돌봄을 연계하게 된다.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 헌혈과 생명존중 캠페인도 지역 단위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화성시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화성특례시지부 시범 운영과 지속 가능한 민관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지역 보건과 청소년적십자 활동 등 인도주의 분야의 공동사업을 준비해 왔다.
시는 그동안 재난 피해 이재민과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적십자봉사회 화성지구협의회와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과 구호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도 특별회비 200만원을 전달해 재난구호와 위기가정 긴급지원에 활용하도록 했다.
이번 지부 창립으로 시와 대한적십자사 사이의 협력이 개별 사업이나 후원금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수요를 반영한 사업 발굴과 기부금 조성·집행, 봉사자 교육과 재난 대응까지 아우르는 상시 협력체계로 전환될 전망이다.
박봉현 대한적십자사 화성특례시지부 회장은 "초대 지부회장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적십자 활동을 펼치겠다"며 "봉사원들과 함께 화성 곳곳에 나눔과 봉사문화를 확산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지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시장은 "전국 특례시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화성특례시지부가 출범한 것은 지역 중심의 인도주의 활동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라며 "지역에서 모인 기부금이 화성시민의 생명과 안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전히 활용되도록 지부의 안정적인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화성특례시지부는 운영위원회와 지역 봉사조직을 중심으로 재난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봉사, 생명존중 문화 확산사업을 순차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지부와 자원봉사센터·복지기관·기업을 연계해 민선 9기 시정 슬로건인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을 실현하는 지역 나눔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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