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미래교육·전국체전 전담조직 띄운다

  • 민선 9기 첫 조직개편 추진…재난안전·AI·공공건축 기능 강화

  • 인구전략담당관 폐지하고 유사·중복 업무 통합…9월 말 시행 목표

홍성군청사 전경사진홍성군
홍성군청사 전경[사진=홍성군]


충남 홍성군이 미래교육담당관과 전국체전준비단을 신설하고 인구전략담당관을 폐지하는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재난안전과 인공지능(AI), 공공건축 기능도 보강해 행정 수요 변화와 2029년 전국체육대회에 대비한다.
 

홍성군은 군민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오는 9월 말 시행을 목표로 관련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미래교육과 전국체전 준비 기능 강화다.
 

군은 2029년 홍성에서 열리는 제110회 전국체육대회를 전담할 ‘전국체전준비단’을 설치한다.

체전기획팀과 체전시설팀을 먼저 구성하고 대회 준비가 본격화되면 체전운영팀을 추가해 준비부터 운영까지 단계별 추진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지역 교육정책을 총괄할 ‘미래교육담당관’도 신설한다.

분산된 교육정책 기능을 확대하고 지역과 학교, 대학을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재난 대응 조직도 보강한다. 안전관리과에 ‘재난안전상황팀’을 설치해 각종 재난과 안전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동 대응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AI 대전환과 디지털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뉴미디어·AI 전담팀도 신설한다.

생성형 AI와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홍주읍성과 남당항, 죽도, 용봉산, 지역축제 등 홍성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고 지역 브랜드 홍보를 강화한다.
 

홍주읍성 정책은 복원과 시설 조성 중심에서 활용 중심으로 전환한다. 문화유산의 보존 가치를 유지하면서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를 접목해 군민과 관광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건축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허가과에는 ‘공공건축팀’을 신설한다. 군이 발주하는 공공건축사업을 설계부터 시공, 준공까지 전담 관리해 사업의 전문성과 품질을 높이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행정의 일관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체납 징수를 강화하기 위한 ‘체납관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정부 정책에 맞춰 통합돌봄 기능도 조직에 반영한다. 보건소는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등 생활밀착형 보건서비스를 강화한다.
 

신설 조직과 함께 기존 조직에 대한 구조조정도 병행한다. 기능이 축소됐거나 정책적 필요성이 낮아진 업무를 정비하고 유사·중복 기능은 통합한다.

인구전략담당관은 폐지하되 관련 업무는 실질적인 정책 추진이 가능한 부서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안은 부서와 직렬별 협의, 간부·직원 의견 수렴, 군의회 협의 등을 거쳐 마련됐다.

군은 8월 중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추가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조례·규칙 개정 절차를 밟아 9월 말까지 조직개편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교육 역량과 재난 대응 기능을 강화하고 AI 대전환과 2029년 전국체전을 준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군민이 일상에서 행정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조직의 효율성과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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