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화훼류 생육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재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함평군은 26일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화훼 농가를 대상으로 '화훼류 경쟁력 제고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화훼류의 생육 저하와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최근 지역 장미 재배 농가에 폭염 대응용 온도 저감 시스템을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한 시설 냉방 시스템은 열대야가 이어지는 야간 시간대에 집중 가동되며, 온실 내부 온도를 기존보다 약 3℃ 낮춰 작물의 호흡량과 양분 소모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여름철 생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고품질 장미 생산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훼류는 고온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생육이 둔화되고 상품성이 떨어질 수 있어 여름철 온실 내부 환경 관리가 생산성과 직결되는 주요 요소로 꼽힌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온도 저감 시스템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의 생산 부담을 줄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사업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우수 기술의 확대 보급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폭염 대응 기술의 현장 적용 효과를 검증한 뒤 성과가 확인되면 적용 품목과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함평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기반 확충과 맞춤형 농업기술 보급, 신기술 실증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농가 소득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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