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원들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충남 보령에서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한 ‘2026년 제2차 대한민국 지방의회 하계 합동연수’에 참가했다.
이번 연수는 새롭게 출범한 제10대 평택시의회 의원들이 지방재정과 자치입법, 집행기관 견제·감시 업무에 필요한 기본적인 제도와 실제 적용 방법을 익히고, 다른 지방의회와 교류하며 의정활동의 방향을 공유하도록 마련됐다.
평택시의회는 전체 의원 20명이 연수에 참여한 가운데 강의와 사례연구, 실습을 병행하고, 향후 정례회와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산안·결산안과 조례안, 주요 업무보고를 보다 체계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의원들은 예산이 사업 목적과 지역 현안에 적절하게 배분됐는지와 집행률이 낮거나 반복적으로 불용액이 발생한 사업은 없는지, 결산 결과가 다음 연도 예산 편성과 정책 개선에 제대로 반영됐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박광호 교수가 조례 발의와 제안설명 실습, 집행부 주요 업무보고의 의정활동 활용법, 행정사무감사 자료 분석과 질의 구성 등을 중심으로 지방의회 의원이 회기 중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기법을 교육했다.
조례 제정 과정에서는 상위법령과의 충돌 여부와 주민 권리 제한, 재정부담 발생 가능성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제안 이유와 주요 내용을 명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만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조문 구성과 제안설명 방식을 익히는 과정이 진행됐다.
주요 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 교육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사업계획과 성과자료를 단순히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초 목표와 실제 추진 결과의 차이, 예산 집행의 적정성, 시민 불편과 민원 발생 여부를 연결해 점검하는 방법이 다뤄졌다.
최재영 평택시의회 의장은 "연수에서 익힌 예산·결산 심사와 조례 제정, 행정사무감사 기법을 실제 회기와 상임위원회 활동에 충실히 적용하겠다"며 "사업의 필요성과 집행 성과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히 살피고, 합리적인 견제와 정책 대안을 통해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정례회와 임시회, 상임위원회별 현장활동과 정책연구를 연계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예산 심사와 조례 제정,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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