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호우 대비 긴급 현장 점검..."재난 대응에 최선 다하겠다"

  • 학암천 정비사업 공사구간과 하천 관리상태 확인...현장 위험요인 집중 점검

  • 양수기 긴급 투입·14개 동 반지하주택 예찰...지하차도 4인 담당제 가동

이현재 하남시장이 18일 호우대비 긴급 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위례동 학암천 정비사업 현장 인근의 재해취약지역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선제적 안전 조치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18일 호우대비 긴급 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위례동 학암천 정비사업 현장 인근의 재해취약지역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선제적 안전 조치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이어진 지난 18일 학암천 정비사업 현장과 재난안전상황실을 잇달아 찾아 하천·공사구간의 위험요인과 부서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주택 침수와 수목 전도 등 피해가 추가 사고로 번지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비상 대응을 지시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하루 동안 하남지역에는 58.8㎜의 비가 내려 누적 강우량이 60.7㎜를 기록했으며 시는 안전·도로·하수·하천 업무 담당자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 인력 등 모두 128명을 투입해 재해취약지역 예찰과 시설 통제, 피해 복구를 진행했다.

시는 강우 초기 단계부터 관내 14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하천변과 저지대,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배수시설 등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을 순찰했으며 기상 변화와 피해 신고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즉시 배치할 수 있도록 상황 관리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이날 학암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하천 수위와 흐름, 공사구간 내 자재·장비 관리상태, 진입로 통제와 안전시설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지거나 하천물이 불어날 경우 공사장과 주변 보행로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이어 하남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지역별 강우량과 피해 접수 현황, 부서별 조치 상황을 보고받은 뒤 신고 접수부터 현장 출동과 복구 완료까지 대응 과정에 공백이 없도록 관리하고, 호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뒤에도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 2차 피해 가능성을 살피도록 했다.

이번 비로 덕풍2동 주택 침수 1건과 초이동·감북동의 수목 전도 2건이 발생했지만 시는 침수 주택에 양수기 2대를 곧바로 투입해 빗물을 빼내고, 도로와 통행에 지장을 준 나무도 현장에서 제거해 접수된 조치를 모두 마무리했다.

시는 침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관내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사전 예찰을 벌여 별다른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저지대 주택 주변의 배수상태와 차수시설을 함께 살펴 추가 강우 시 주민 대피나 긴급 배수 지원이 필요한지를 지속해서 확인하기로 했다.

안전정책과는 전체 호우 상황을 총괄하면서 하천 수위가 높아질 때 보행자와 차량 사고 위험이 큰 세월교 3곳을 전면 차단하고 재난 예·경보를 발송했으며 건설과도 하천과 공사구간을 점검하면서 위험지역 진입로에 대한 차단과 현장 통제를 강화했다.

하수도과와 도로관리과는 집중호우 때 도로 침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빗물받이와 맨홀, 우수·오수관로에 쌓인 이물질을 제거하고 배수 상태를 점검했으며 지하차도마다 4명의 담당자를 지정해 수위 변화와 차량 통행상황을 상시 확인하는 예찰체계를 운영했다.

앞서, 하남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 위험지역과 하수관로의 퇴적물을 제거하는 집중 준설을 진행하고, 상습 침수지역과 지하차도 주변의 빗물받이·우수맨홀을 사전에 정비해 배수 능력을 확보하는 등 장마철 대응체계를 점검해 왔다.

시는 과거 신풍지하차도에서 경찰·소방과 함께 침수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자동차단시설 작동과 기관별 교통 통제·구조 절차를 확인했으며 반지하주택과 옹벽·하천변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지역에서도 지난 17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도로 장애와 주택 침수 등 호우 관련 안전조치 신고가 80건 접수된 가운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기도는 추가 강우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비가 잠시 잦아든 뒤에도 약해진 지반과 불어난 하천, 배수시설의 잔여 위험이 남을 수 있는 만큼 취약지역을 반복해서 확인해야 한다"며 "피해 신고가 접수되는 즉시 현장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부서별 대응 상황을 관리해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호우가 그친 뒤에도 하천과 급경사지, 공사장, 침수 우려 주택을 다시 점검하고 응급복구 자재와 배수장비를 확보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하천변과 공사장 접근을 피하고 피해 발생 시 시청이나 소방당국에 신속히 신고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18일 호우대비 긴급 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위례동 학암천 정비사업 현장 인근의 재해취약지역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선제적 안전 조치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18일 호우대비 긴급 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위례동 학암천 정비사업 현장 인근의 재해취약지역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선제적 안전 조치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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