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립기후과학원 유치 본격화…타당성 연구용역 마무리

  • 최종보고회 개최…포항·구미 산업 기반 활용한 기후과학 거점 제시

  • 10월 출범 맞춰 유치 전략 구체화…국가 기후정책 연구기관 유치 총력

국립기후과학원 유치 타당성 조사 및 유치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장면 사진경상북도
국립기후과학원 유치 타당성 조사 및 유치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북도가 국가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연구 기관인 국립기후과학원 유치를 위한 전략 마련에 본격 나섰다.
 
도는 지난 16일 경북연구원에서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기후과학원 유치 타당성 조사 및 유치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경북의 입지 경쟁력과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개정에 따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를 확대·개편한 국립기후과학원 설립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정부의 입지 선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용역에서는 경북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을 동시에 연구·실증 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됐다.
 
포항의 철강산업과 구미의 반도체 산업 등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이 집적된 데다 원전과 수소, 재생에너지 기반을 갖춰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실증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내륙 폭염과 동해안 태풍·호우 등 다양한 기후재난이 발생하는 지역적 특성과 전국 산림 면적의 20.7%를 차지하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기후위기 적응 연구와 탄소흡수원 분석에도 강점을 갖춘 것으로 제시됐다.
 
경북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의를 강화하고, 청사 제공과 정주 여건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국립기후과학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경북은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기후정책을 현장에서 실증 할 수 있는 여건을 모두 갖춘 최적지"라며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기후정책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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