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삼성전기, 2026년 연간 실적 사상 최대 예상…목표주가 66.7%↑"

사진삼성전기
[사진=삼성전기]

IBK투자증권은 16일 삼성전기에 대해 인공지능(AI) 반도체용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판과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성장세가 중장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175만원으로 66.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삼성전기의 성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AI 관련 업체들의 지분율을 낮추는 과정에서도 삼성전기는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만큼 반도체용 기판(FC-BGA)와 MLCC에 대한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설비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MLCC 역시 고성능 제품 중심의 공급 부족이 이어지며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26년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 2027년 2조9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은 2025년 대비 93% 증가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영업이익은 패키지 사업부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부문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패키지는 2025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4632억원으로, 컴포넌트 사업부는 84.6% 증가한 1조1423억원으로, 광학은 5.6% 증가한 1585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MLCC는 서버 비중 확대가, 패키지 사업은 서버와 AI 주문형반도체(ASIC) 비중 확대가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패키지 사업의 2028년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 개선세가 2023년을 저점으로 2028년까지 이어지면서 2028년 영업이익은 4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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