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목포권 국립대병원 개원 하루라도 앞당기겠다"…의료공백 해소 총력

  • 국립의대·국립대병원 조기 설립 위한 행·재정 지원 의지

  • "대학병원 없는 의대 신설 의미 없어…서부권 의료체계 조속 구축"

목포시가 1990년 이후 36년 넘게 이어져 온 전남 서부권 주민들의 염원인 국립의과대학 및 국립대병원 설립을 위해 모든 행·재정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목포시
목포시가 1990년 이후 36년 넘게 이어져 온 전남 서부권 주민들의 염원인 국립의과대학 및 국립대병원 설립을 위해 모든 행·재정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목포시]


목포시가 전남 서부권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목포권 국립대병원 개원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목포시는 10일 전남 서부권 주민들의 숙원인 국립의과대학과 국립대병원 설립을 위해 행정·재정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양 대학에 제시한 '국립의대 신설 및 지원 방안'의 기본 방향에는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국립대병원 설립은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준비가 완료되는 즉시 병원 건립 절차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포시는 전남 서부권이 상급종합병원 부재와 중증·응급의료 취약, 전문의 부족 등으로 오랜 기간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립대병원 설립이 지역 간 이해관계나 절차적 논의로 지연돼서는 안 된다며, 의료공백이 장기화될수록 국립의대 신설의 본래 취지인 지역 의료격차 해소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필요한 것은 지역 간 소모적인 논쟁이 아니라 국립의과대학 신설과 함께 서부권과 동부권 대학병원을 조기에 구축해 지역 의료체계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대학병원 없는 의대 신설은 있을 수 없다"며 "의대 정원 배정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목포권 대학병원 개원 시기를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서부권 주민들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약속한 서부권 대학병원 설립을 믿고 지지한 만큼 특별시가 지역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목포시는 앞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립의대와 국립대병원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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