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웨딩드레스, 샤넬 아닌 디올이었다

  • 트래비스 켈시와 뉴욕 결혼식…조너선 앤더슨이 두 사람 의상 디자인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 사진 AP연합뉴스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 [사진 AP=연합뉴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의 결혼식이 명품 패션업계의 화제로 번졌다.

로이터 통신은 6일(현지 시간) 스위프트와 켈시가 지난 3일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올린 결혼식에서 디올 오트 쿠튀르(고급 맞춤복)를 착용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의상은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너선 앤더슨이 디자인했고, 스위프트의 웨딩드레스 실물 사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디올은 스위프트 부부의 예복이 파리 몽테뉴가 30번지에 있는 디오르 아틀리에에서 제작됐으며, 앤더슨이 신랑·신부와 긴밀히 협의해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디올이 샤넬을 제치고 테일러 스위프트의 웨딩룩을 맡은 것을 명품업계의 중요한 승리로 평가했다. 스위프트가 보유한 막대한 팬덤과 글로벌 영향력을 고려하면, 웨딩드레스 한 벌이 브랜드 이미지 경쟁의 상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앤더슨에게도 이번 작업은 의미가 깊다. 앤더슨은 지난해 디올에 합류한 뒤 브랜드의 새 방향을 이끌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스타의 웨딩드레스를 맡으면서, 디올은 패션계 안팎에서 강한 홍보 효과를 얻게 됐다.

한편 스위프트 부부의 결혼식에는 가수 제니퍼 로페즈와 사브리나 카펜터, 폴 매카트니, 배우 브래드 피트와 톰 행크스 등 유명인사가 총출동했다. 주례는 배우 겸 코미디언인 애덤 샌들러가 맡았다. 가족과 친구, 지인 등을 포함해 1000명이 넘는 하객이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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