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주관으로 '생산적 금융이 그리는 혁신의 미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우리금융 모험자본 공급체계와 비전 △디노랩 출신 스타트업 5개사의 성장 사례 △그룹 투자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연구소가 책상 위 연구가 아니라 현장을 이해하고 그룹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기 위한 시도"라며 "혁신 스타트업과 청년기업, 지역 유망기업의 성장을 위해 자금을 단순히 공급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을 발견하고 함께 성장하는 금융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강정석 에이젠글로벌 대표는 "막막했던 사업 초기 우리금융이 모험자본을 공급해주면서 본격적인 회사 운영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순간마다 자금을 공급해주는 혈액과 같은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젠글로벌은 디노랩이 발굴·육성한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기업이다.
우리금융은 이날 스타트업 발굴부터 후속 투자, 스케일업, 기업공개(IPO)까지 이어지는 '연속형 모험자본 공급 체계' 로드맵도 공개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9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7조원을 생산적 투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제 금융은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미래의 가능성에 투자하는 '투자형 생산적 금융'으로 진화해야 하며, 그 중심에 모험자본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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