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여름철 폭염 대비 프로야구장 현장 점검…"안전 관람 환경 조성"

  • 온열질환 예방 대국민 캠페인 전개…현장 교육·지원도 강화

3년 연속 1000만 관중을 향해 나아가는 프로야구 KBO리그가 30일 역대 최소 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사진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야구팬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3년 연속 1000만 관중을 향해 나아가는 프로야구 KBO리그가 30일 역대 최소 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사진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야구팬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국민이 안전하게 프로야구 KBO리그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문체부는 김대현 제2차관이 7일 오후 5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아 야구장 안전 및 관람 편의시설을 점검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박종태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장순 스포츠안전재단 이사장,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박근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등이 동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청취한다.

김 차관은 이날 야구장 내부와 장외 광장을 직접 오가며 세밀한 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야구장의 폭염 대비 관람객 편의시설 등 준비 상황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부스 운영 현황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암표 근절을 위한 개정 '국민체육진흥법' 시행 준비 현황과 야구장 쓰레기 처리 대책 등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한 현안들도 들여다본다.

문체부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체육행사 참여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스포츠안전재단, 동아오츠카와 손잡고 온열질환 예방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체육활동 시 온열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익광고를 제작해 전국 민간 전광판 47곳에 송출하며 야구장 전광판을 통해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현장 교육과 지원도 강화한다. 체육행사 개최자를 대상으로 총 20회에 걸쳐 1500명에게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예방 점검표 7000개를 제공한다. 또한 대규모 체육행사 참여자 3만여 명을 대상으로는 3회에 걸쳐 현장 안전교육 부스를 운영해 올바른 수분 섭취 방법 등 안전 체험과 상담을 지원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온라인 행사 진행과 카드뉴스 배포도 병행해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 차관은 "여름철은 폭염으로 인해 스포츠 활동과 관람 시 안전사고의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의 작은 위험 요소까지 꼼꼼히 살피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3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를 도전하는 KBO리그는 올해도 '흥행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 KBO에 따르면 프로야구는 지난달 30일 기준 누적 관중 701만3844명을 기록하며 700만 관중 고지를 넘어섰다.

388경기만에 700만 관중을 넘어선 KBO리그는 역대 최소 경기 달성 기록을 써냈다. 이는 지난해 세운 종전 최소 경기 기록인 405경기를 17경기나 단축한 수치다. 특히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불러 모은 프로야구가 400경기 이전에 700만 관중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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