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군수, 영산강환경청에 옴천면 상수원보호구역 일부 해제 건의

  • 원타운 조성사업 추진 위해 협조 요청

  • 지역소멸 대응·정주여건 개선 필요성 설명

 
강진원 강진군수가 김영민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상수원 보호 구역 일부 해제를 건의하고 있다사진강진군
강진원 강진군수가 김영민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상수원 보호 구역 일부 해제를 건의하고 있다.[사진=강진군]

강진군이 옴천면 원타운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일부 해제를 환경당국에 공식 건의했다.
 
강진군은 강진원 군수가 지난 3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옴천면 원타운 조성사업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상수원보호구역 일부 해제를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옴천면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생활SOC 확충을 위한 원타운 조성사업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옴천면은 전체 면적 29.7㎢ 가운데 51.6%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개발 가능한 토지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보호구역 내 노후주택과 빈집이 증가하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도 높아 정주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강진군은 상수원보호구역 일부를 조정해 주거와 복지, 의료, 생활서비스 기능을 집약한 원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총사업비 약 800억 원 규모로 고령친화 주거단지와 귀농·귀촌 주거단지, 청장년 소득창출 기반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청년과 신혼부부, 귀농·귀촌인, 고령층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 군수는 이날 영산강유역환경청장과의 면담에서 분산된 주거지 통합을 통한 오염원 관리, 농촌공간 특화지구 지정, 비점오염 저감대책 등을 설명하며 상수원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보호구역 일부 조정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정부의 규제혁신과 지역균형발전 정책 기조에 맞춰 환경보전과 지방소멸 대응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도 설명하며 관계기관의 협조를 건의했다.
 
강진원 군수는 "옴천면 원타운 조성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상수원 수질은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지역발전에 필요한 합리적인 보호구역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수원보호구역의 지정·변경·해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의 검토와 협의를 거쳐 결정되는 사항으로, 강진군은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원타운 조성사업 추진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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