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학생의 진로 탐색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청년 커리어 지원 프로그램 '서영커(서울영커리어스·Seoul Young Careers)'가 여름방학에도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영커'는 대학 재학 단계부터 진로 탐색, 직무 경험, 인턴십, 취업 연계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서울시의 5단계 청년 일경험 프로젝트다. 1단계 '캠프(부트캠프)'를 시작으로 2단계 '챌린지', 3·4단계 '인턴십Ⅰ·Ⅱ', 5단계 '점프업'으로 이어지며 청년들이 체계적으로 커리어를 설계하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올해 여름학기 1단계 캠프 참가자 모집 결과 모집정원 200명에 총 1422명이 지원해 경쟁률 7.1대 1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봄학기 5.5대 1(200명 모집에 1093명 지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경쟁률이며 여름방학 동안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키우려는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리자 선발 인원을 당초 200명에서 374명으로 확대했다. 또 이번 학기부터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국가보훈 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32명을 우선 선발해 교육 기회를 넓혔다.
특히 이번 여름학기부터는 협약 대학도 기존 31개교에서 37개교로 늘어났다.
새롭게 참여한 대학은 △가천대 △고려대 △동남보건대 △명지대 △성신여대 △한국공학대 등 6곳이다.
서울시는 특정 대학에 선발 인원이 집중되지 않도록 대학별 재학생 규모와 지원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균형 있게 참가자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 하반기에는 참여 대학을 추가 모집해 더 많은 대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은 6일부터 8월 7일까지 5주 동안 AI 역량검사와 직무 과제, 진로·직무 탐색 교육 등을 수행하며 자신만의 커리어 로드맵을 설계하게 된다.
교육비는 전액 서울시가 지원하며 수료 기준을 충족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을, 우수 참가자에게는 서울시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서울시는 봄·여름학기 모집 흥행에 힘입어 오는 8월 1단계 캠프와 2단계 챌린지 가을학기 참가자도 모집할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방학 중에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청년들의 열정이 이번 경쟁률로 입증됐다"며 "37개 대학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키울 수 있도록 공정하고 균형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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