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장애인 관람 불편 개선 나선다…공연장 관람환경 전면 손질

  • 취임식 관람석 안내 미흡 계기 재발 방지 대책 마련

  • 관람석 무대 앞으로 이전·안내체계 강화…장애인 접근성 높인다

보령시청사 전경사진보령시
보령시청사 전경[사진=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최근 엄승용 시장 취임식에서 제기된 장애인 관람석 이용 불편과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공공행사 장애인 편의 개선에 나섰다.
 

시는 취임식 당시 장애인 관람석이 별도로 마련됐음에도 위치 안내와 이동 동선 안내가 충분하지 않아 일부 장애인 관람객들이 관람에 불편을 겪었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행사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례를 단순한 행사 운영상의 미흡함이 아니라 누구나 차별 없이 공공행사와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로 받아들이고 장애인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을 시정의 주요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앞으로 개최하는 모든 공공행사와 공연장에서는 장애인 관람석 위치와 이동 동선을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고, 현장 안내 인력을 보강하는 등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보령문화예술회관 상단에 설치된 장애인 관람석은 무대와 가까운 전면부로 이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해 시야 확보와 이동 편의를 동시에 개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연장 운영 과정에서도 장애인과 교통약자를 위한 안내체계와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불편 사항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취임사에서 "공공사업이 장애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일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는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문화행사와 공공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과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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