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메시vs호날두 만나려면…대진표가 열어둔 마지막 상상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로이터통신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로이터통신=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2일 현재까지 확정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토너먼트 대진표에 따르면 두 선수의 맞대결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은 대진표상 서로 다른 블록에 자리했다. 결승 이전에는 맞대결이 성사될 수 없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32강에서 카보베르데를 상대하고,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사진네이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 대진표 캡처
[사진=네이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 대진표 캡처]

아르헨티나가 카보베르데를 넘으면 다음 상대는 호주-이집트전 승자다. 이후에는 스위스·알제리·콜롬비아·가나가 얽힌 블록을 지나야 한다. 4강까지 간다면 브라질·노르웨이·멕시코·잉글랜드 쪽 승자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

호날두의 길은 시작부터 묵직하다. 포르투갈은 32강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크로아티아에는 루카 모드리치가 있다. 호날두와 모드리치 모두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월드컵 토너먼트를 맞는다.

포르투갈이 크로아티아를 넘으면 스페인-오스트리아전 승자와 만난다. 이후 미국-벨기에전 승자, 그리고 프랑스·파라과이·캐나다·모로코가 있는 블록을 지나야 결승에 닿는다.

 
사진네이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 대진표 캡처
[사진=네이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 대진표 캡처]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 결승에서 만나려면 각각 32강, 16강, 8강, 4강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아르헨티나 4승, 포르투갈 4승을 합쳐 8번의 생존이 필요하다. 메시와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 맞대결은 가능성의 영역에 있지만, 가장 먼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메시와 호날두는 20년 가까이 세계 축구를 양분한 최고의 라이벌이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단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39세의 메시와 41세의 호날두에게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메시는 2022년 카타르에서 월드컵을 들어 올렸고, 호날두는 여전히 포르투갈의 첫 월드컵 우승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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