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치매 진단 때 요양비 지급하는 '치매안심 MMT' 출시

  • 수시입출금신탁에 치매 특약 결합…진단 전 별도 비용 없어

사진한화생명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치매 발병 시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요양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치매안심 MMT(수시입출금신탁)’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치매안심 MMT는 기존 MMT에 중등도 이상 치매에 대비한 특약을 결합한 상품이다. 평상시에는 일반 MMT처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 중등도 이상(CDR 2점 이상)의 인지장애가 발생하면 특약이 개시돼 신탁 자금이 지급된다.

고객은 가입할 때 신탁관리인과 자금 지급 방식을 미리 정할 수 있다. 지급 방식은 자금을 한 번에 받는 ‘일시지급’, 지정 기간 매월 받는 ‘정기지급’, 병원·요양원 등의 실제 비용을 청구하는 ‘특별지급’으로 구성됐다. 각 지급 방식에 사용할 MMT 잔액 비율도 사전에 설정할 수 있다.

치매 진단 전까지는 별도의 특약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건강할 때는 일반 MMT와 동일하게 운용되고, 진단서를 제출해 요양자금 지급 서비스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특약 수수료가 부과된다.

한화생명은 인지 능력이 떨어진 치매 환자의 재산이 사실상 동결되는 것을 막고 본인의 요양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국내 ‘치매머니’ 규모가 2023년 154조원에서 2050년 488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상품은 전국 한화생명 고객센터에서 방문 가입할 수 있다.

이종호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은 “치매 발병 이후의 자산 관리까지 지원하는 실질적인 금융 안전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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