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양궁 오예진, 리커브 개인전 은메달…인도에 슛오프 패 

  • 결승서 세트 점수 5-5 접전…1세트 잡고 4세트까지 5-3 리드

  • 5세트 동점…슛오프 오예진 8점·모호드 10점

  • 한국 리커브, 이우석 남자 개인전만 남아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오예진이 활을 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오예진이 활을 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예진(광주은행)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오예진은 결승에서 인도의 쿰쿰 아닐 모호드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금메달을 내줬다.

오예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여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모호드와 5세트까지 세트 점수 5-5로 맞섰다. 이어진 슛오프에서 오예진이 8점, 모호드가 10점을 기록하면서 오예진의 은메달이 확정됐다. 

초반 흐름은 오예진이 가져갔다. 먼저 활을 쏜 오예진은 1세트에서 9점에 이어 두 발을 연속 10점에 적중시키며 29점을 기록했다. 모호드는 10점, 9점에 이어 마지막 화살이 8점에 그치면서 27점을 기록했다. 오예진이 첫 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점수 2-0으로 앞섰다.

2세트에서는 두 선수가 나란히 29점을 기록했다. 오예진은 10점, 9점, 10점을 쐈고 모호드도 9점, 10점, 10점을 기록했다.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면서 오예진이 세트 점수 3-1의 리드를 유지했다.


3세트에서는 모호드가 추격에 나섰다. 오예진이 10점, 10점, 9점으로 29점을 기록했지만 모호드는 세 발을 모두 10점에 적중시키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모호드가 3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점수는 3-3 동점이 됐다.

오예진은 4세트에서 다시 앞서가며 금메달까지 승점 1점만을 남겨뒀다. 9점, 10점, 9점으로 28점을 기록한 가운데 모호드가 두 번째 화살에서 8점을 쏘며 기회를 잡았다. 모호드는 27점에 그쳤고, 오예진이 4세트를 가져오며 세트 점수 5-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모호드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예진은 9점, 9점, 10점으로 28점을 기록했다. 모호드는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30점 만점을 기록하며 세트를 가져갔다. 세트 점수 5-5가 되면서 금메달의 주인은 슛오프에서 가려지게 됐다.

오예진은 슛오프에서 아쉬운 8점을 기록했다. 이어 활을 쏜 모호드가 10점에 적중시키면서 승부가 갈렸다. 

오예진은 이날 8강에서 대만의 쉬신쯔를 세트 점수 6-4로 꺾은 뒤 준결승에서 중국의 황위에이를 7-3으로 제압해 결승에 올랐다. 강채영(현대모비스)은 8강에서 모호드에게 4-6으로 패하면서 오예진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여자 리커브에서는 인도가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가져갔다. 한국은 전날 오예진, 강채영, 이윤지(현대모비스)가 출전한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세트 점수 3-5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1998 방콕 대회부터 이어온 여자 단체전 7회 연속 우승 행진도 마감했다.

개인전에서는 모호드가 한국 선수 2명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강채영을 제압한 뒤 준결승에서 중국의 주징이를 꺾었고, 결승에서는 오예진을 슛오프 끝에 제압했다. 한국은 여자 리커브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다.

오예진은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하나씩 획득하며 대회를 마쳤다.

한국 양궁은 여자 리커브 개인전을 끝으로 이번 대회 여자부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제 리커브에서는 남자 개인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우석이 8강부터 금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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