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메타 쇼크 반도체주 급락…삼성전자 7%·SK하이닉스 8%↓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장 초반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메타가 잉여 AI(인공지능) 연산능력을 활용한 클라우드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히면서 AI 투자와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00% 내린 2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8.24% 하락한 234만9000원, SK스퀘어는 10.19% 내린 157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우도 5.67% 하락한 19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메타가 잉여 AI 연산능력을 활용한 클라우드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한 이후 AI 투자 사이클에 대한 우려가 확산했다. 시장에서는 메타가 AI 인프라의 순수 수요자에서 잉여 연산능력을 판매하는 공급자 역할까지 병행하게 됐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가 커졌다.
 
이에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각각 10% 넘게 급락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반도체주의 급락은 AI 수요 둔화나 실적 둔화가 현실화된 결과라기보단 2분기 역대급 상승률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소식이 차익실현 압력을 자극한 성격이 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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